프로보노 몇부작 출연진 등장인물

프로보노 몇부작

최근 안방극장에 따뜻한 위로와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전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tvN의 토일 드라마 프로보노입니다.

 

출세만을 바라보던 한 판사가 하루아침에 매출 0원의 공익 변호사가 된다는 설정, 상상만 해도 흥미롭지 않나요?

 

오늘은 이 드라마를 아직 보지 못하셨거나, 이제 막 정주행을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해 방영 정보부터 줄거리, 그리고 매력적인 등장인물들까지 알차게 정리해 드립니다.

 

 

프로보노 방영 정보 및 몇부작 구성

 

드라마 프로보노는 2025년 12월 6일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케이블 채널 tvN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우리를 찾아오는 이 작품은 총 12부작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일반적인 드라마가 16부작인 것에 비해 다소 짧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만큼 전개가 빠르고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밀도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OTT 플랫폼인 티빙(TVING)과 넷플릭스(Netflix)에서도 동시 스트리밍 중이라 언제든 다시 보기가 가능합니다.

 

 

출연진과 등장인물: 개성 만점 캐릭터의 향연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은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입체적인 캐릭터들에 있습니다. 한 명씩 자세히 살펴볼까요?

 

강다윗(정경호 분) 

 

잘나가는 판사에서 하루아침에 공익 변호사가 된 인물입니다. 완벽한 수트핏과 광속의 두뇌 회전을 자랑하는 엘리트지만, 뜻밖의 사건으로 공익 법인 프로보노의 팀장이 됩니다. 출세 지상주의자였던 그가 점차 사람의 마음을 먼저 읽기 시작하는 변화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박기쁨(소주연 분)

 

한 번 꽂히면 끝까지 파고드는 법률 덕후이자 열혈 공익 변호사입니다. 남들이 기피하는 공익 소송을 행복해서 한다고 말할 정도로 맑고 단단한 에너지를 가졌습니다. 차가운 강다윗과 사사건건 부딪히면서도 그의 숨은 진심을 이끌어내는 팀의 비타민 같은 존재입니다.

 

장영실(윤나무 분)

 

팀 내 8년 차 베테랑으로, 평소엔 사무실에서 버섯을 재배하는 느긋한 성격이지만 현장에서는 몸으로 뛰는 해결사입니다.

 

오정인(이유영 분)

 

 

거대 로펌의 대표이자 강다윗의 동기로, 신념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며 팀을 돕는 든든한 조력자입니다.

 

여기에 법조계 거물 오규장(김갑수 분)과 까칠한 부장판사 최호집(성동일 분)이 극의 긴장감과 깊이를 더합니다.

 

 

 

줄거리와 감상평: 우리가 잊고 살았던 정의의 얼굴

 

줄거리는 엘리트 판사 강다윗이 자신의 영달만을 쫓다가 예상치 못한 사고로 벼랑 끝에 몰리며 시작됩니다. 그는 재기를 노리며 대형 로펌의 구석진 공익팀 프로보노에 발을 들이게 되죠. 그곳에서 그는 부당해고, 반려동물 갈등 등 일상의 작지만 절실한 사건들을 마주하며 진정한 법조인으로 성장해 나갑니다.

 

작품을 감상하며 느낀 점은 이 드라마가 단순히 권선징악에 머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첫째, 현실적인 에피소드의 힘입니다. 거대한 음모보다 우리 주변의 생활 밀착형 분쟁을 다뤄 몰입도가 높고, 무관심했던 이웃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합니다.

 

둘째, 캐릭터 간의 티키타카가 주는 재미입니다. 속물적인 강다윗과 열정적인 박기쁨이 충돌하며 만드는 케미는 극의 무거움을 덜어줍니다. 특히 강다윗이 과거에 익힌 꼼수들을 공익 소송에서 정의롭게 활용하는 장면들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결론: 프로보노 몇부작

 

 

드라마 프로보노는 차가운 법전을 따뜻한 사람의 이야기로 풀어낸 12부작의 웰메이드 휴먼 코미디입니다.

혹시 이번 주말에 볼 만한 작품을 찾고 계셨다면, 강다윗과 프로보노 팀원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직접 확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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