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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걱정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바로 감자조림입니다.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데도, 의외로 만들다 보면 간이 안 맞거나 질척거리거나 하는 실패를 자주 겪게 되죠.
이번 글에서는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을 양념 비율부터 보관 방법까지 하나씩 정리해드립니다.
1. 맛있는 감자 고르는 법
감자조림의 70 %는 재료 선택에서 결정됩니다. 껍질이 얇고 상처 없는 수미·대서 품종은 조림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손으로 눌렀을 때 단단하면서도 지나치게 무르지 않은 중간 크기(6 ~ 7 cm)의 감자를 고르세요. 껍질이 녹색을 띠거나 싹이 튼 감자는 솔라닌 함량이 높아 피해야 합니다.
흙이 과하게 묻어 수분이 빠진 감자는 식감이 퍽퍽할 수 있으며, 습기 많은 곳에 오래 둔 감자는 곰팡이가 번식할 위험이 있습니다. 반면 갓 수확해 껍질이 보송보송한 햇감자는 전분이 풍부해 조림 국물이 더욱 걸쭉해집니다.
구입 후에는 종이봉투에 넣어 7 ~ 10 ℃의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당도가 자연스럽게 올라 단맛이 배가됩니다.
2. 감자조림 양념 비율
감자조림의 맛을 결정짓는 핵심은 양념 비율입니다. 기본적인 감자 3~4개(중간 크기 기준) 분량 기준으로 다음 비율을 추천합니다:
- 진간장 4큰술
- 물 200ml
- 설탕 1.5큰술
- 올리고당 1큰술
- 다진 마늘 0.5큰술
- 참기름 0.5큰술 (마무리용)
- 통깨 약간
감자의 수분과 간장 맛이 조화를 이루도록, 물과 간장의 비율은 반드시 지켜주세요. 설탕과 올리고당은 각각의 단맛 특성이 다르므로 둘 다 사용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3. 감자조림 맛의 비결
단맛과 짠맛의 밸런스는 물론, 감자 본연의 식감 유지가 중요합니다. 감자를 너무 얇게 썰면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1cm 두께의 큼직한 반달 모양으로 썰어주는 게 좋습니다. 양파, 당근, 메추리알을 함께 넣으면 풍미가 살아납니다.
또한, 양념을 처음부터 다 붓지 않고 중간에 나눠 붓는 방식도 추천드립니다. 1차 간을 한 후 졸일 때 다시 한 번 간장을 추가해주면 훨씬 맛이 깊어집니다.
4. 감자조림 조리 순서
1. 감자를 1cm 두께로 썬 후 찬물에 담가 전분 제거 (약 10분)
2. 팬에 감자, 물, 간장, 설탕, 다진 마늘 넣고 중불로 끓임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이고 10~15분 졸이기
4. 감자가 익어갈 때쯤 올리고당, 참기름 추가
5. 불을 끄고 통깨 뿌려 마무리
중간에 간장을 한 번 더 넣는 ‘2차 양념’ 방법은 전체 간을 더 풍부하게 만들며, 단맛과 짠맛이 고루 배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5. 실패 없는 감자조림 팁
- 전분 제거는 필수: 감자를 썰자마자 찬물에 담가두면 흐물거리지 않습니다.
- 감자는 너무 익히지 않기: 과하게 익히면 쉽게 으깨집니다. 젓가락이 살짝 들어갈 정도면 충분합니다.
- 중불 유지: 센불에서 조리하면 감자는 덜 익고 양념은 졸아 타버릴 수 있습니다.
- 냄비보단 깊은 팬 추천: 조림은 넓은 팬에서 골고루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6. 남은 감자조림 보관법
조림은 하루 정도 두면 더 맛있어지긴 하지만, 감자는 시간이 지나면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보관이 중요합니다. 완전히 식힌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은 2일, 냉동 보관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냉장 후 재가열 시에는 전자레인지보다 팬에 한 번 볶아주는 방식이 더 맛을 살립니다.
마무리-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은 알고 보면 간단하지만, 작은 팁 하나하나가 완성도를 좌우합니다. 정확한 양념 비율, 적절한 조리 순서, 그리고 실패하지 않는 비결을 기억하면 누구나 맛있는 감자조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반찬으로 감자조림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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