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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 만드는 방법을 검색서 만들어 봐도 눅눅하거나 흐트러진 모양 때문에 번번이 좌절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감자는 단순하지만 ‘수분’과 ‘열’이라는 복병이 숨어 있습니다.
오늘은 처음 하시는 분도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도록 재료 손질부터 굽기 타이밍까지 한눈에 보이는 단계별 공식을 공유합니다. 그대로만 따라 하시면 바삭한 크러스트와 촉촉한 속살을 동시에 가진 감자전 만드는 방법을 잡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밀가루를 넣지 않는 순수 감자전이라 글루텐이 부담스러운 분에게도 제격입니다.
감자전 재료 준비 & 정확한 계량
전분이 풍부한 햇감자를 쓰면 밀가루 없이도 쫀득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감자는 흐르는 물로 흙만 털어내고 물에 오래 담가 두지 마세요. 전분 손실로 식감이 약해집니다.
- 감자 3–4개 (중간 크기)
- 양파 ½개 — 잘게 다지기
- 소금 ½작은술 — 기본 간
- 들기름 1큰술 — 고소함·방수막 역할
- 식용유 — 팬 바닥 0.5 cm 깊이로 넉넉히
- 쪽파·당근 약간 — 색감·단맛 보강 (선택)
- 감자 전분 1큰술 — 농도 미세 조절용 (선택)
믹서로 감자전 반죽 만드는 법
강판 대신 믹서를 사용하면 손이 덜 가고 산화 속도가 줄어 감자색이 변하지 않습니다. 곱게 간 뒤 전분을 빼서 다시 넣어야 밀가루 없이도 쫀득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1) 감자 껍질을 벗기고 4등분해 찬물 2큰술과 함께 믹서에 30초 간다.
2) 곧바로 체에 붓고 5분 두어 윗물만 버린다.
3) 그릇 바닥에 가라앉은 하얀 전분을 긁어 건더기에 다시 섞는다.
4) 다진 양파와 소금을 넣어 30초 저어 끈기를 만든다.
5) 반죽이 흐르면 감자 전분을 ½작은술씩 추가해 점도를 미세 조정한다.
숟가락을 들어 천천히 ‘뚝’ 끊어지는 농도가 적정입니다.
감자 수분 짜는 팁과 전분 되살리기
반죽이 기름을 덜 흡수하려면 과잉 수분을 빼되, 전분은 다시 살려야 합니다. 면포로 살짝만 비틀어야 부서지지 않고, 빠진 물을 가라앉혀 얻은 전분을 넣으면 밀가루 없이도 쫀득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들기름을 미리 섞으면 기름 튐이 줄고 고소한 풍미가 배가되며, 쪽파·당근 채를 더하면 색감과 은은한 단맛이 살아납니다.
1) 면포나 삼베로 반죽을 감싸 2–3회 가볍게 비틀어 과잉 수분 제거.
2) 빼낸 물을 1분 가라앉혀 바닥에 침전된 전분만 다시 반죽에 넣기.
3) 들기름 ½큰술 미리 섞어 기름 튐 ↓ · 풍미 ↑.
4) 쪽파·당근 채를 소량 섞어 색감·단맛 보강.
감자전 겉바속촉 굽기 온도·시간 가이드
바삭한 크러스트 같은 감자전 만드는 방법의 핵심은 팬 온도를 충분히 올린 뒤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고, 뒤집을 타이밍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반죽을 얇고 균일하게 펴야 속까지 고루 익으며, 여분 기름을 닦아내면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 한층 더 바삭해집니다.
1) 중강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 0.5 cm 깊이로 두른다.
2) 기름 두른 팬 위에 반죽 한 국자를 올려 1 cm 두께로 평평하게 펼친다.
3) 가장자리가 투명해지면 불을 중불로 낮춰 3분 고정한다.
4) 뒤집개 두 개로 한 번에 뒤집고 2분 더 구워 표면을 시어링한다.
5) 키친타월로 여분 기름을 닦아내며 30초 추가 열 처리한다.
6) 식힘망 위에 1분 휴지 후 접시에 담아 완성한다.
TIP. 작게 여러 장 부칠 땐 굵은소금 한 꼬집을 표면에 뿌리면 더 바삭합니다.
적정 팬 온도 체크 방법
바삭한 감자전 만드는 방법의 또 다른 핵심은 불 조절입니다. 팬 바닥이 약 170 °C 전후로 달궈져야 감자전이 기름을 과하게 흡수하지 않고 속까지 고르게 익습니다. 나무젓가락 한 개만 있으면 누구나 간단히 확인할 수 있으며, 첫 장을 ‘테스트 전’으로 부쳐 불 세기를 조정하면 실패 확률이 크게 줄어듭니다.
‣ 나무젓가락 끝에 잔기포가 올라오면 약 170 °C, 반죽 투입 적정
‣ 온도가 낮으면 기름을 먹어 눅눅, 높으면 겉만 타고 속은 설익음
‣ 첫 장을 ‘테스트 전’으로 부쳐 색·간·식감을 점검하세요
초간장 비율과 곁들임 아이디어
감자전은 담백한 맛 덕분에 초간장만 곁들여도 풍미가 살아납니다. 기본 양념에 매콤함이나 상큼함을 더하면 입맛이 돋우어지고, 곁들일 반찬을 다양하게 매치하면 손님상에서도 메인 요리로 손색없습니다.
★ 초간장 기본 = 간장 1큰술 + 식초 ½큰술 + 청양고추 + 참깨
★ 매콤 버전 = 초간장 + 청양가루 톡톡
★ 찰떡 조합 = 김치·무생채·훈제연어·깻잎전
모둠전으로 내면 손님상에서도 손색없는 메인 요리가 됩니다.
감자전 보관·재가열 꿀팁
갓 부친 감자전을 한 번에 다 먹지 못했다면 보관·재가열 방법만 잘 지켜도 처음처럼 바삭함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냉장과 냉동은 포장 방법이 다르고, 해동 후에는 들기름이나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속까지 뜨겁게 익혀야 합니다.
‣ 종이호일 사이사이 겹쳐 밀폐 → 냉장 2일 / 냉동 2주 보관
‣ 냉장분: 실온 5분 해동 후 들기름 몇 방울 두른 팬 약불 1분씩 앞뒤 지짐
‣ 냉동분: 전날 밤 냉장해동 → 에어프라이어 180 °C 6분 + 여열 2분
‣ 남은 전에 치즈 올려 재가열하면 즉석 ‘치즈 감자전’으로 변신
정리 및 감성 마무리
감자전 만드는 방법이 이제 손에 잡히셨나요? 재료 준비 → 반죽 → 수분 조절 → 굽기 → 보관 순서대로 따라 하면 바삭함과 촉촉함을 모두 품은 감자전을 15분 만에 완성할 수 있습니다.
주말 브런치, 아이 간식, 가벼운 술안주까지 따뜻한 전 한 장으로 오늘 저녁 식탁을 채워 보세요.
감자전 만드는 방법 이제 어렵지않습니다. 여러분만의 작은 팁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더 맛있는 레시피를 함께 만들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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